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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글쟁이31 2020. 5. 23. 18:54

우리나라는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도록 하였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후 나와 그리고 우리들이 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얼마나 잘 썼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나는 세대주로 1인당 40만원에 해당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기부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아직 경제적 여유가 안 되는 나는 지역경제 활성화란 명분으로 살고 있는 지역에서 나를 위해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 한 후 내가 쓴 곳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먼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원해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로나 19로 갑작스럽게 월급이 줄어든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갑자기 폐업이나 휴업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도 많기에 이런 실질적인 지원은 정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재난으로 나라에서 주는 일이 없길 바라지만,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나는 이 재난지원금을 다 쓰고나서 생각해 보니 아쉬운 게 너무 많았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브랜드는 이용할 수가 없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분으로 브랜드를 달고 있는 대다수의 체인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게 너무 컸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하지 못하는 게 제일 아쉬웠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는 오프라인에서 대형유통업체에서 생활에 필요한 가장 많은 소비를 한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많은 물품이 진열돼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물품을 모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에서의 사용을 제한하니, 내가 필요한데 쓰기보다는 제한된 업종이 많다 보니 찾다 찾다 결국 외식에 가장 많은 소비를 했고, 동네 소규모 유통에서 식품을 사는데 많은 돈을 썼다. 언론에서는 소고기 수요가 곱절로 늘었다는 뉴스를 보니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구나 싶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원된 지금도 음식점이나 소규모 유통업체만 활기를 띄지 나머지 업종은 파리만 날린다. 물론 백화점에서 명품을 사거나 이런 사용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는 것은 맞지만 지역사회의 대형유통업체나 브랜드에서 사용을 막아 놓는 건 정말 아쉽다. 재난지원금은 사실 쓸 곳이 많지 않다. 내가 필요한 곳에 사용을 하려고 해도 제한되다 보니 그냥 사용하기 편해 먹는 데 사용한다. 먹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의식주라면 옷이나 신발을 사는 곳에 대해서는 제한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것은 어땟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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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신용, 체크카드)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는 지급수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급수단에는 카드사에서 신청하는 신용, 체크카드와 지자체에서 신청하는 지역화폐 선불카드, 상품권 2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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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맙지만 이왕 준 거 사용처라도 넓혀줬으면 좋겠다. 나는 이미 다 썼지만 써보니 쓰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았고, 찾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그냥 제한지원금으로 식품만 구입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사용처 제한을 줄여 사용자가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