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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는 세계적으로 해야지

글쟁이31 2019. 6. 26. 11:35

처음 내가 홍콩 시위를 들고 왜 홍콩이 시위를 하는가 싶었다. 홍콩 시위의 시작을 나는 이렇게 알고 있었다.

홍콩의 한 커플이 대만으로 여행을 가면서부터 시작한다. 대만으로 여행을 가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를 살해한 것이다. 이미 남자 친구를 홍콩으로 돌아왔고 대만에서는 홍콩으로 그 살인범을 보내달라고 한다. 이때부터 송환 법이 문제가 되었고, 홍콩에 살고 있는 여자 친구를 살해한 남자 친구를 보낼 수 없다고 알렸다. 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자 인도법이 없고 이 때문에 이제 이번 기회에 만들자라는 게 홍콩 정부의 주장이다. 여기까지가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여기서 문제는 홍콩이 범죄자 송환법을 체결하는 국가에 중국이 포함이 된 것이다. 홍콩은 중국에 속해있지만 일국양제. 중국은 사회주의이지만 홍콩은 자본주의라는 서로 다른 제도가 공존하는 것이다. 실제로 홍콩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이 중국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홍콩과 중국 사이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홍콩의 범죄자 송환법이 체결되는 걸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시진핑 스캔들이란 책을 내려다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거나 실종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송환 법이 체결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상황이 생기는데 송환 법이 체결되면 합법적으로 끌려가게 되는 것이다. 그럼 홍콩에 사는 시민들과 여행객 등 모든 사람들이 중국이 이유를 붙여 송환할 수 있다. 실제로 타국가와의 협상을 할 때 협상의 우위를 위해 국가보안법?으로 중국 정부에서 했던 것이다. 이걸 이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홍콩 정부는 현재 친 중국인 사람들이 포진해있다.

이래서 많은 국가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야 홍콩시민 100만 명이 직접적인 송환 법에 영향을 미치지만 홍콩은 여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 도시 중 하나이다. 이 송환 법이 통과되면 타국으로 여행을 가서 합법적으로 중국으로 송환되는 것이다. 이에 현재 영국에서는  최루탄 등 시위 진압에 사용되는 물품 수출을 금했다. 또한 여러 정상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 이제는 홍콩 정부도 쉽사리 진압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아무리 세계 최강국의 중국이라지만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압박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생각한다.

사회주의는 이렇게 무서운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