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6월, 7월 치곤 안덥길래 올해 여름은 수월하게 지나가나 싶었지만 장마기간엔 비가 안오고 해만 쨍쨍하다.
개인적으로 여름이 왔을 때 꼭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날이 있다. 바로 복날이다. 2019년 초복,중복,말복을 알아보자.
2019년 초복은 7월 12일 금요일, 2019년 중복은 7월 22일 월요일, 2019년 말복은 8월 11일이다.
복날은 그해의 더위를 물리친다하여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는 날이다. 이 날은 전국의 치킨집, 삼계탕집에 발 디딜 틈도 없는 날이다. 나 역시도 복날마다 삼게탕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은 식상하지 않은 복날 음식을 소개할까 한다. 누구나 다 아는 삼계탕을 소개할 수도 있지만 삼계탕만 초복 중복 말복 마다 챙겨먹을 순 없으니, 이런 음식은 어떨까 하는 맘이다.
1. 삼계탕이다. 심플 이즈 베스트란 말이 있듯이 가장 가격적으로나 주위에서 접근성이 좋은게 바로 삼계탕이다. 삼계탕을 끓일 때 들어가는 여러 한약제와 음식 때문에 영양가도 높아 복날에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2. 장어다. 장어는 구이와 탕으로 많이 먹는데 지역마다 음식점 마다 다르겠지만 장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한 맛이다. 나역시도 처음 장어탕을 먹기전엔 거부감이 있었지만 한번 먹어보니 장어구이집 갈 때마다 장어탕을 꼭 먹고 나온다. 먹고 나면 뭔가 호랑이기운?이 솟아난다랄까... 그리고 구이는 당연히 부드럽고 맛있고 비싸다. 워낙 고급음식이라...
3. 복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복어는 고급음식이다. 복어 손질할 때 독 제거를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복어조리기능사가 있어야한다. 또한 복어는 껍질무침, 튀김, 탕, 찜 등 여러가지 음식으로 할 수 있어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맛 또한 좋고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물론 해장에 가장 효과적이다.
4. 물회이다. 제철인 회에다가 여러가지 야채와 시원한 육수를 넣어 먹는 음식이다. 사실 이 음식을 복날에 가장 소개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복날도 복날이지만 여름에 가장 완벽한 음식이라 생각이 든다. 여름에 먹기에 너무 무겁지도 않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도 있고, 여러음식을 함께 섞어 먹는 음식이라 식감, 영양 등 모든 걸 다 갖춘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여름엔 시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복날 음식을 소개했는데, 식상한 음식도 있고 생소한 음식도 있을 것이다. 제철음식이 역시나 가장 맛있고 좋은 건 누구나 다 알것이다. 음식은 누구랑 먹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좋은 사람들과 어떤 음식을 먹어도 그게 보약일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몸에도 좋은 음식을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여름 준비 잘하시고 복날 몸 보신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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