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필

박지성 어록 스포츠 폭력 관련

글쟁이31 2016. 1. 4. 22:06

예체능쪽으론 항상 추행, 폭력, 파벌 싸움은 예전부터 쭈욱 있어왔다.

그러다가 또 이번에 터진게 바로 역도 폭행이다.

사재혁 선수가  황우만 선수를 전치 6주가 나올 정도로 훈계를 했다는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후배가 운동 선수 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게임을 즐겨해 나무라던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했다

vs

당시 사씨가 선배들이 잘해준것은 생각도 않고 때린 것을 오히려 소문내고 다녀 화가 난다고 말하고 폭행했다.

 

양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어찌됬든 폭행을 했기 때문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대학 농구부 감독의 선수 폭행, 쇼트트랙 신다운 선수 후배폭행, 루지 대표팀 코치 폭행

배구 국가대표팀 폭행, 등등  스포츠 종목을 가리지 않고 폭행이 있었다.

문제는 이것을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데

스포츠라는게 정말 비리도 많았고, 한번 겉돈다 생각이 들면

국가대표하던사람 조차 한순간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

 

 

이에 왕기춘 선수가 sns에 올린 내용이다.

 

 

 

이와 대조된 내용이 있다.

바로 박지성 선수가 말 한 스포츠 폭력에 대한 입장을 정리 했다.

 

"나를 때린 수많은 선배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얻어맞는 경우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저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선배의 몽둥이 세례를 견디어야 한다는 것, 축구를 하기위해서는 부당한 폭력을 묵묵히 참아내야한다는 상황이 나를 힘들게 했다. 잘못해서 맞는 것이라면 100대라도 기분좋게 맞을 수 있었다. 학창 시절 나는 셀수 없을 정도로 선배들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속으로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후배들을 때리지 않겠다.라고 스스로 약속을 했다.

후배들에게 진정 권위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 실력으로 승부하길 바란다.

실력고ㅘ 인품이 뛰어난 선배에게는 자연스럽게 권위가 생긴다."

 

 

정말 스포츠 폭력은 고질병이다. 예전부터 있어왔고, 그것을 권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자체가 문제다.

지금 나온 역도 폭행은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다고 생각이 된다. 저들은 공인이라 그나마 뉴스화 되는 것이지

이제 자기 꿈을 키우기 위한 학생들은 이 문화를 겪고 그대로 배울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