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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축제///대하와 새우는 똑같은 걸까?

글쟁이31 2015. 9. 14. 22:21

어느 덧 여름이 가고 일교차가 큰 가을이 왔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먹거리 축제가 엄청 많다. 그중에도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하가 바로 지금이 철이다.

예전부터 새우와 대하를 이용한 음식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탕부터 시작해서 소금구이, 튀김 까지 뭘 해도 맛있는게 대하와 새우다.

그럼 대하와 새우는 똑같은 걸까? 대하와 새우에 대해 일단 사전적 의미부터 비교해 볼까한다.



<새우>



 

<대하>


먼저 새우의 사전적인 의미는 이렇다.

십각목 새우아목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이다.

십각목이란 다섯쌍의 발이 달린 종류를 뜻한다.

옛 문헌에 의하면 새우류를 "하" 라고 썼다고 한다.


그럼 대하는 뭘까

대하 또한 십각목 보리새우과 이다. 한자로 풀이하면 큰 새우라 하여 대하라 한다.

특징적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두흉갑이 매끈하고 털이 없으며  두눈 사이로 튀어나온 이마뿔이 길고 곧다.


새우는 동해 서해 남해 마다 잡히는 것이 다르다. 모든 종류의 새우류를 통칭적으로 말할 때 새우라 하는 것이고

대하는 새우의 보리새우과 중의 한 종류이다.


나도 이 글을 쓰기전까지 엄청 헷갈렸다. 대하구이, 닭새우, 대하 축제, 보리 새우 등 엄청난 종류가 있었고

한번은 정확한 개념을 잡고 싶었다. 블로그의 장점중에 하나 인 것 같다. 내가 모르는 것을 찾으면서 

글을 통해 차이점을 가르쳐 준다는 것이.

천고 마비의 계절이다. 그만큼 좋은 계절이니 좋은 먹거리와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

이글을 읽는 사람만이라도 감기에 안걸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