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목원 맛집 해웅 해물 아구찜
오랜만에 내가 살고 있는 대구 수목원 근처 맛집을 소개할까 한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곳이라 지역 주민이고 해서 한 번 방문해서 매장내에서 먹어볼까 했지만 코로나의 재확산 위험성 때문에 포장을 해서 먹었다. 아직까지 해웅해물아구찜은 배민이나 요기요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해웅 해물 아구찜은 두번째 방문이다. 지난 오픈 전에 김해? 맛집이라는 말에 포장하러 갔다가 아직 오픈 전이라는 말에 발길을 돌렸고 오픈 후 주말이다보니 먹을만한게 없나 싶어 다시 방문하였다. 워낙 치킨 피자는 자주 먹다보니 새로운 걸 원했고 새로 오픈한 곳이니 한 번 가볼까 해서 방문하였다.
위치는 알기 쉽다.
예전 한식뷔페집이 있던 곳인데 유천교에서 수목원 삼거리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보인다. 투썸플레이스 주왕산삼계탕 해웅해물아구찜으로 이어져 있다.
(주차장은 상가 앞에 크지는 않지만 10대정도는 주차할 수 있다.)
내가 대구 수목원 맛집으로 추천 하는 이유가 있다. 사실 진천 대곡 근처엔 아구찜 맛집이 없다. 예전 전**해물탕집이 있었지만 이전하는 관계로 근처 찜 맛집이 없었다. 아구찜 먹기가 생각보다 힘든 곳이다.
가게 내부는 손님이 많은 관계로 찍지 않았다. 한식 뷔페 좌석에서 조금 테이블식 식탁이 늘어난 느낌이었고, 오후 7시 30분쯤 도착하니 재료소진이라는 알림이 눈에 띄었다. 근처에 계신분이라면 오후 늦게 갈 땐 전화로 문의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가게 내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중이셨고 대부분이 약주를 같이 하고 계셨다. 아마 메뉴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는 포장을 하였고 아구찜 중짜 45000원에서 매장 포장시 2000원을 할인 받기에 43000원에 주문을 하였다. 일단 집이 가까워서 주문 후 바로 받아서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포장주문을 하였기에 포장 예상 시간은 10분 정도라고 말씀하셨다. 포장하실 분들 참고!!
받고 보니 꽤 묵직했고 집에 와서 봤을때도 꽤 양이 많았다. 포장할인비를 제외하고 43000원이란 돈이기에 적은 돈은 아니지만 양은 꽤나 충분해보였다.
포장을 하였을 시 구성품이다. 아구찜 중짜 기준이다. 내용물은 푸짐해서 좋았지만 아구찜 외 와사비 간장1개 말고는 없기에 아쉬웠긴 하다. 어느정도의 밑반찬이 함께였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아구찜 중짜 기준 3~4인용인걸 감안 했을 경우 와사비 간장은 최소 2개이상 줬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싶다.
아쉬운 건 메인 메뉴 외 사이드 메뉴고 메인메뉴인 아구찜은 충분히 맛있었다.
구성품은 사진상 시강인 갑오징어 1마리가 통으로 들어가있었고 아구 (꼬리는 2개) 오만둥이 곤이 우렁이?가 들어있었다. 내용물은 3인 가족은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고 4인 가족도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맛은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 평상시 짜게 먹진 않아서 그런지 그리 짜지 않아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아구와 곤이 또한 충분히 많았고 양념이 맛있었다. 중간맛으로 주문하였고 후추맛이 많이 나 신라면맵기 정도의 맛이었다. 맛 또한 신라면이 후추향이 많이 나서 그런지 먹자마자 신라면이 떠오를 정도의 맛이다.
아쉬운 점은 오픈 기념이 매장 한정으로 볶음밥을 주는 이벤트다. 코로나로 매장 내 식사를 꺼려하는 분들이 많음에도 매장 한정이라 아쉽다. 하지만 진천 대곡 수목원근처에서는 꽤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