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예쁜 숙소/ 독채펜션/ 감성펜션/ 보름우스테이
제주 여행 중 제일 기대했었던 보름우스테이 리뷰.
서귀포에 위치한 감성 독채 펜션이다.
다른 숙소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었고,
2인 전용 펜션이라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보름우스테이.
제일 인기 많은 방은 두번째 방인데
내가 예약할땐 예약이 다 차버려서, 어쩔수 없이 첫번째 방을 예약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
입실시간 : 오후 4시
퇴실시간 : 오전 11시
나는 저녁 늦게 체크인을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무인양품 cd플레이어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화이트톤의
아주 깔끔한 주방.
무인양품과 이케아 제품이 대부분인것 같았다.
일리 커피머신과 커피캡슐,
그리고 넉넉한 식빵 한봉지와 딸기잼이 놓여있어서
우리는 조식으로 먹기로 했다.
정말 너무 깔끔하고 너무 예뻤던 첫번째 방
밤에 본 모습도 예뻤다.
직접 손편지까지 써주시는 보름우스테이 사장님의
센스에 감동..
저 편지는 예뻐서 집으로 고이 가지고 왔다
예쁜 감성 포토존
이미 다 챙겨가긴 했지만
깔끔하게 준비된 어메니티
원래 어딜가더라도 찝찝해서 구비되어 있는 제품을 쓰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너무 깔끔해서 거리낌없이 사용할수 있었다
올레시장에서 사온 마농치킨과 맥주도 먹었고
보름우스테이 근처 편의점이 몇시까지하는지
조금 늦은시간에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덕분에 컵라면까지 사와서 먹었다
따로 tv가 있지는 않았지만
빔 프로젝터가 구비되어있어서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맥주를 보다가 잠들수있었다
자다가 눈 뜬 새벽에 본 동 트는 제주
해가 밝으니 더더욱 예쁜 보름우스테이
잠옷바람으로 사진찍기 바빴다(ㅋㅋ)
이불에서도 좋은 향기가 솔솔 나서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는..
커피를 내리고 빵을 굽고
어제 사온 귤이랑 함께 조식을 먹었다
정말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흠뻑~
주방 전경
주방 창 너머로 보이는 귤나무를 보고있으니
참 설거지 할 맛 나겠다!
뒷정리까지 깨끗하게 해놓고 퇴실
뒷편에 테라스도 있었지만 이용 못하고 와서 아쉬웠지만..
1박에 1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너무 좋은 숙소 퀄리티여서
제주 서귀포를 간다면 꼭 한번 더 방문하고싶은
보름우스테이.